자연방사란과 유기농방사란 차이는 뭔가요?
다른 조건은 동일하나 사료가 유기농사료와 일반사료의 차이입니다.
유기농사료는 고가에 산란율도 좀더 낮아서 가격이 좀 높습니다.
시중에 있는 유기농채소와 일반채소의 차이로 이해해주심 될듯하구요.
GMO사료를 사용하나요? 사료에 어분이 들어가나요?
자연방사유정란과 유기농방사유정란의 차이는 사료의 차이입니다.
저희 청솔원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방사유정란은 gmo원료가 없는 100%유기농사료를 급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기농 곡물을 수입해서 유기농사료를 만드는 회사는 농협과 퓨리나사료 두곳이구요
일부 해외에서 유기농사료 완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는 수입 완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곡물로 이루어진 사료가 해외에서 생산되어 보관되고 해상을 통해 수입되어 농장에서 급이하는데 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사료의 신선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유기농 곡물을 재배하여 사료화하지 않습니다.
저희 청솔원은 암수 2,000수가 하루 1,400개 남짓의 유기농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데 하루 필요한 사료량이 250~300Kg입니다.
한달에 8,000Kg(8톤)이구요. 일년이면 100,000Kg(100톤)의 유기농 곡물이 필요하다는 것이구요
이 막대한 양을 자체 생산 공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산란율을 10~30%정도에 만족한다면 가능할 수 도 있을 것같네요.
그러면 계란 한개의 가격은 1,500원 정도의 원가 부담이 생깁니다.
단순히 산란율뿐만 아니라 년간 100톤의 유기농 곡물을 재배하는데 들어가는 농지와 노동력, 곡물의 가공경비까지 포함되겠지요
이런 이유로 저도 간혹 저희보다 훨씬 많은 수수의 닭님들을 유기농으로 기르면서 사료를 자체 조달한다는 몇몇 농장들의 주장에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른자 색깔이 다르고, 어떤건 노른자색깔이 옅어요. 정상인가요?
우선 노른자 색깔은 원래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계란이나 무슨 성분란처럼 그렇게 노랗지 않습니다.
받아 보신 계란의 노른자 색깔이 어떤 인위적인 조작없이 자연속에서 생산된 가장 자연스러운 색깔이며 드시면서 유심히 보시면 각각의 계란들의 노른자 색깔이 조금씩 다르며 맛 또한 조금씩 다를 것 입니다.
만약에 방사유정란의 노른자 색깔이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들처럼 전부 동일하다면 그것은 절대 방사유정란이 아닙니다.
노란자색이 옅다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안심하시고 드셔도됩니다.
세척하는 계란이 좋나요? 세척하지 않는 계란이 좋나요?
세척을 원하시지 않으면 얼마던지 그냥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 세척과 관련해 부정적인 보도가 있었고 저도 그 방송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세척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구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세척시 계란표면의 큐티컬층이 손상되어 신선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척후 상온의 기온에서 4-5일간 방치되었을때의 경우이고 당일 낳은 계란을 세척후 이틀이 지나지 않고 냉장보관하면 신선도에는 전혀
악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계란표면에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하여 맨손으로 만졌을때 혹시 감염의 우려가 있을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상 매장에 납품되는 계란은 반드시 세척후 계란표면에 농장명을 마킹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희 농장에서 사용하는 세척 건조 살균 마킹하는 기계는 억대를 넘어가는 고가의 장비이며 세척수는 식음수기준을 통과한 매우 좋은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계란은 흰자가 좀 묽은거 같아요. 왜 그런가요?
여름철 더위속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다른 계절에 비해 당일 낳은 계란이라 하더라도 조금의 차이를 보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닭님들의 먹이 섭취량은 줄어들고 물의 섭취량은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른자와 흰자밖의 2차 난백(흰자)의 양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보시기에 계란의 신선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약간은 떨어져 보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선도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먹이 섭취량이 줄어 계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사내의 사료공급을 줄이고 최대한 시원한 숲으로 나와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방사장에 많은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저와 우리 직원들은 많은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