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솔원입니다.
질문 감사합니다.질문은 간단한데 답변은 무척 길어야 하는 질문이네요.
우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99%의 계란은
A4용지 한장위에 2~3마리의 닭들이 철망속에 갇혀 살며
생산된 계란입니다.
나머지 1%중에서 60~70%는 땅을 디디고 살되 방사장없이
실내에서만 사는 닭들이 생산하는 계란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풀무원에서 판매하는 자연란이라는 계란이지요.
1%중 나머지 30~40%만이 실내뿐 아니라 준비된 방사장에 나와
자유롭게 생활하는 닭들이 낳은 계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6,000~6,500만수의 계란을 낳는 닭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농림부로 부터 동물복지를 받은 농장이 12농장 전체마리수는 9만수 정도 0.15%입니다
그중에 방사장을 갖춘 자유방목인증 농장은 4농장 5만수 정도니까
우리나라에서 계란을 낳기 위해 키워지고 있는 전체 닭의 0.08%정도 됩니다.
2,000수의 닭들이100평 크기의 축사를 제외하고 800평(축구장 3분의2) 의 방사장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래 동물복지 자유방목인증기준은 2,000수기준 600평의 방사장 규모입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질문주세요.
언제라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더위에 건강 잘 살피시고 평안하세요.

제가 질문을 잘 못 보았네요. 약800평은 축사면적입니다.
참고로 동물복지의 축사면적 기준은 1.1평방미터에 9수,1평에 27수이니까 21,600마리를 길러도 됩니다.
그리고 인증은 20,000수이지만
실제 기르는 닭님은 17,000수 정도입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하셨는지요?
저도 궁금해 지네요.
혹시 육계닭들이 1평에 몇마리를 기르는지 아시는지요?
케이지속에 갇혀 사는 닭들은 1평에 몇마리가 사는지 아시는지요?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이라고 해서 열심히 홈피를 봤습니다.
그런데 닭수에 비해 계사 평수가 작은게 아닌가 해서 짧게 여쭤봤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자세히 읽다보니 궁금해서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 저희 동물복지인증은
인증기관이 농림부산하 검역검사본부(구.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우리나라 축산분야 최고의 권위기관이며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미국과 유럽이 가지고 있는 복지기준을 기본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조율된 200여가지의 기준안을 통과한 인증입니다.
대표적으로 닭 한마리가 사료를 섭취할 수 있는 공간과 물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기준
계사의 면적및 방사장 면적 기준,계사내에 닭들이 자고 놀 수 있는 횃대의 기준(1마리당 15cm)등 입니다.

앞에서 답변드린 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농장들이 참여한다고 해도
우리나라 전체 산란계의 1%(자유방목 기준)가 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에서 산란계 동물복지 기준안을 검색하시면
200여가지의 상세한 기준을 보실 수 있구요
한번 찾아 보시면 얼마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는지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린 자제분을 키우시는 엄마의 마음을 다 읽지 못한 것 같아 저도 죄송한 마음이 있네요.
너무나 어려운 답변의 질문을 가볍게 하신 것 같아 씁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해하시고 나름 최선을 다해 답변드렸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평안하세요.
청솔원 농장주 정 진후였습니다.

짧고 무례한 질문에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