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방사유정란 | 달걀의 궁금한점.. |
페이지 정보작성자 원쭈맘 작성일12-06-14 01:26 조회12,022회 댓글1건관련링크 |
방금 주문하였습니다
저희가 사먹는 달걀과 어떨지 궁금합니다
항상 달걀을 고르면서도 고민입니다
가격도 높고 이름있는 무항생제제품을 사면서도 잘 사는건지
냉장실에 들어있지 않은 달걀들을 구입할때는 비린냄새도 나고 많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이런달걀들과 풀무원 목초란등의 달걀이 많은 차이가 있나요?
tv를 보면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자연방사가 아니고
모두 갇혀서 키운것이고 사료만 다르다구요
소비자로선 비싼걸 사면서도 생각이 많네요
스트레스받지않고 건강한 닭이 낳은달걀 우리 아이들 먹이고 싶네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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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청솔원님의 댓글
청솔원 작성일
질문 감사합니다.
많은 질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질문인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6,500만수의 계란을 낳는 닭님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의 99%~99.5%가 여러분들이 방송에서 보신 환경속에서
그저 계란을 생산하는 도구로 전락된 기계처럼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은 환경은 어쩔 수 없지만
나름대로 위생적인 관리와 생산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닭들도 감정을 가지고 자기의 본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살아야 하는 동물입니다.
제가 10여년을 자연방사를 하면서 느낀 닭에 대한 관점은
우리가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애완동물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EU(유럽연합)은 2013년부터 케이지사육방식이 법적으로 금지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앞에서 설명드린데로 99%~99.5%가
똑같은 계란입니다.
무엇을 먹였느냐보다, 무엇을 먹이지 않았느냐가 더 중요하고
어떻게 사느냐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야겠다고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질문하신 것처럼 여러분들이 계란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를 둘 수 없는 계란을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가장 좋은 대안은 시중에 1등급이라고 표시된 계란들이 있습니다.
그 계란을 구입하시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구요.
무엇을 먹이느냐보다는 무엇을 먹이지 않았느냐를 먼저 생각하시고
어떻게 살고 있느냐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관심이
99%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희 농장은 언제나 여러분에게 열려 있습니다.
연간 2,000여분이 다녀 가시고 직접 계란을 주어 가시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방문해 주세요
질문에 간략하게 답변드렸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문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더 좋은 청솔원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