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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따른 계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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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솔원 작성일12-08-29 09:15 조회4,821회 댓글0건

안녕하십니까?

청솔원 농장주 정 진후입니다.

이곳은 벌써 20여일 넘는 동안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닭은 원래 정상체온이 40도C에 가까운 고온의 가축입니다.

그래서 여름철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

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농장은 하루하루가 비상상황입니다.

이런 폭염의 날들이 계속되면 사료의 섭취량은 10~15% 가까이 줄고

물의 섭취량은 3배 가까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계란의 크기는 작아지고 껍질의 단단함도 조금은 약해집니다.

그리고 물의 섭취량이 증가하여 2차 흰자의 양이 증가되어

언뜻 보기에 신선도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차 흰자의 양이 많아질 뿐이지 신선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최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급적 오후 늦게 수집된 계란을 보내드리지만

워낙 더운 날씨라 배송되는 한나절정도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더위에 그나마 최고의 신선한 계란을 구입하시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폭염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을때 최고 품질의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이 여름철의 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청솔원 식구들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잘 살피시고 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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